신민준 6단 [사진 사이버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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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4국에서 신민준 6단은 일본의 쉬자위안(許家元) 4단에게 19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본선 1차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신민준 6단은 농심신라면배 본선 첫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 선봉으로 나서 1국에서 판팅위(范廷鈺) 9단, 2국에서 위정치(余正麒) 7단, 3국에서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물리친 데 이어 쉬자위안 4단마저 꺾고 4연승에 성공하며 연승상금 2000만원을 챙겼다.
농심신라면배 2차전은 11월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다. 신민준 6단은 중국의 천야오예(陳耀燁) 9단을 만나 연승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에서 만나 신민준 6단이 승리한 바 있다.
신민준(왼쪽) 6단과 일본의 쉬자위안 6단 [사진 사이버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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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2위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을 비롯해 김지석 9단, 김명훈 5단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팀은 천야오예ㆍ당이페이(黨毅飛)ㆍ커제(柯潔) 9단 등 3명이 남았고, 일본 역시 이치리키 료(一力遼) 7단과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 등 3명이 나머지 경기를 책임지게 됐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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