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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환경부, 전국 모든 먹는샘물 일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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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먹는샘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환경부가 전국에 유통중인 모든 먹는샘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충남 공주 소재 금도음료에서 생산한 '충청샘물'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다.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기관인 충남도에서 제조업체에 대해 생산을 중단시키고, 시중에 유통된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상은 금도음료에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달여간 생산한 49만5000개로, 회수율은 67.8%(33만6000개)를 기록 중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전국 유통 중인 먹는샘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냄새 등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또 먹는샘물 유통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먹는샘물에 대한 지도점검은 해당 시·도에서 연 2회 실시하고, 분기별로 유통제품 수거 검사를 실시하게 돼 있다.

환경부는 여기에 추가로 먹는샘물 유통업체도 점검 대상 포함 등 유통제품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리콜제도 개선을 통해 회수 대상제품의 판매 차단경로 확대, 정보 제공 등 도 추진한다.

한편 금도음료에서 생산한 '충청샘물'을 이달 초 경기도 소재 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소비자들이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업체 관리감독 기관인 충남도에 제기했다.

충남도는 지난 11일 이에 따라 1차 제품수 검사를 추진해 보관샘플 4개르 회수해 검사를 실시했고, 이어 추가민원이 제기되면서 공장보관, 반품제품을 수거에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충남도는 해당업체에 관련제품의 생산중단, 회수조치하고 사과문 게재 등 유선 요청했으며 또 해당 업체가 보유한 취수공수 4곳에 대한 원수와 다른 생산제품에 대한 점검도 진행 중이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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