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게임에 특화된 고성능 공유기 ‘RT-AC86U’ 선보여

에이수스(ASUS)가 게이밍 환경에 특화된 고성능 유무선 공유기 'RT-AC68U'를 국내 출시한다.

에이수스 RT-AC68U는 802.11ac 무선랜 규격을 지원하는 듀얼밴드 유무선 공유기다. 5GHz 대역에서 최대 2166Mbps, 2.4GHz 대역에서 최대 750Mbps의 속도를 지원해 4K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수 있고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

1.8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NitroQAM 기술로 무선랜(Wi-Fi) 신호를 강화하고 MU-MIMO 기술로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할 때 네트워크 속도를 최대한 유지한다. 3개의 5dBi 외부 안테나를 사용해 넓은 신호 범위를 지원한다.

특히 '에이수스 AiRdar 2.0' 빔 포밍 기술과 '에이수스 레인지 부스트(Range Boost)' 기술로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곳이나 신호가 잘 잡히지 않던 사각지대에서의 Wi-Fi 신호를 개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유지한다.

무선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게이밍 부스트 기능도 갖췄다. 어댑티브 QoS(Adaptive QoS) 기능은 자동으로 게임 트래픽 신호를 다른 네트워크 신호보다 우선해서 처리하며, 'WTFast 게임 액셀러레이터' 기능은 네트워크 진단에 사용되는 Ping(Packet Internet Groper) 신호를 평균 30%~60% 줄이고 게임 통신 속도를 올려 원활한 게임 서버 연결을 지원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트렌드마이크로의 인증을 받은 'AiProtection'은 IoT(사물인터넷) 기기처럼 자체적인 바이러스 백신이나 보안 기능이 없는 모든 무선 연결 디바이스를 보호할 수 있다.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디바이스가 감지되면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기 전에 네트워크 연결을 즉시 차단한다.

에이수스 유무선 공유기 RT-AC68U는 공식 유통사인 이엠텍아이엔씨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며, 추석 연휴 이후부터 주요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