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단독] 배우 이동진, '펜싱 여신' 김지연과 10월 결혼…3년 열애 결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배우 겸 MC 이동진, 펜싱 선수 김지연과 결혼. 이동진(왼쪽)과 김지연이 오는 2017년 10월 29일 결혼한다. /김지연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동진 "김지연의 착하고 성실한 모습에 반해 결혼 결심"

[더팩트|광교=이진하 기자] 배우 겸 MC 이동진(35)이 '펜싱 여신' 김지연(29)과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동진은 22일 경기도 수원 광교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만나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펜싱 선수 김지연과 결혼하는 게 맞다"며 "10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자는 아직 미정이지만, 축가는 양가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신유'가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진과 김지연은 가수 왕배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이동진과 펜싱 국가 대표인 김지연이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졌고, 사랑을 키운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동진은 "여자 친구가 어릴 때부터 운동만 해서 특별한 취미가 없었다"며 "저는 평상시 레저를 즐기는데, 여자 친구를 데려가서 함께 하면 대부분 처음이라 신기해 했고 그 모습이 예뻐 보였다"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팩트

이동진(왼쪽)과 김지연이 3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스튜디오A.P.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 이동진은 예비 신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드러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양가부모님의 반응은 대체로 좋았다"며 "여자 친구의 부모님을 처음 뵌 것은 교제한 지 1년 만이었다. 곧바로 매우 좋은 분들이라 생각했으며, 결혼까지 잘 이끌어주셨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동진은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김)지연이는 아이를 좋아해서 힘이 닿는 데까지 낳을 것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운동 선수인 여자 친구를 배려해 은퇴할 때까지는 운동을 밀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수원시 광교로 결정했다. 곧 진천으로 이전하게 되는 국가 대표 선수촌이 가까운 광교에서 미래를 설계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이동진(왼쪽)과 김지연 커플은 수원시 광교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다. /스튜디오A.P.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동진은 배우와 MC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기다리다 미쳐', '리얼리티 바이츠'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너를 사랑한 시간'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게임 MC로 깔끔한 진행을 보여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동진과 결혼식을 올리는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사브르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 실력 만큼 예쁜 외모가 눈길을 끌며 '펜싱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끝난 제55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해 건재를 과시했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