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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SPO 톡 영상] 결승행 이끈 GS칼텍스 강소휘 "에이스라는 격려,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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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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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정찬 기자] 강소휘(20, GS칼텍스)가 에이스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준결승전에서 25득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3-25, 25-15, 15-9)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를 포함해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빠듯한 일정에서 힘들 법도 하지만 강소휘는 "비시즌 때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서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연습했던 것들이 경기에 나타나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또한 황민경(현대건설)까지 FA로 팀을 떠났다. 자연스럽게 강소휘에게 시선이 쏠렸다.

강소휘는 지난 6월 종양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해 코트에 돌아왔다. 첫 경기 17득점, 두 번째 경기 9득점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강소휘는 "제가 지난 경기 때 못해 (코트에서) 쫓겨났다. 코칭스태프와 언니들 모두 '너는 에이스니까 할 수 있다'고 많이 격려해주셔서 더 힘을 내서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소휘는 이날 서브에이스 4개를 터트렸다. 강한 서브를 구사하면서도 범실은 적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서브 득점 3점으로 좋은 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소휘는 "주변에서 자신 있게만 때리라고 하셔서 정말 자신 있게 때렸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은 2012년이 마지막이다. 강소휘는 "결승까지 올라왔으니 더 죽어라 해서 꼭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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