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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경기 광주 공장 폭발·화재…소방관 포함 2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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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작업하던 소방관 3명 부상…"부상자 더 늘 수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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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포장재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20여 명과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다쳤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발과 함께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불길은 공장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5시 5분쯤.

[강지혜/목격자 : 갑자기 폭발을 해서 주변에 충격파 같은 게 느껴져서 창문도 흔들리고 사무실 안쪽에 있는데도 열기가 느껴지는….]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공장 주변에는 쓰러져 있는 사람도 여러 명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 3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를 흡입한 사람들이 많아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접 지역 소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동원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관계자 : LPG 가스통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초기에 화재가 커서 초기에… 그리고 옆에 연소확대 우려가 크기 때문에….]

불은 저녁 6시 48분쯤 일단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화면제공 : 남상범·이동현·정경훈·이황호)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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