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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지원 시작···LG ‘V30’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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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구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공 | 구글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구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이날 공식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30’에서 최초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 주 내 안드로이드 6.0 이상(마시멜로, 누가, 오레오)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처음 공개된 구글 어시스턴트는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용자와 구글 간의 대화형 환경으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에서 권한 설정 및 사용자 음성 인식 훈련을 통해 사용 설정을 한 후,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된다.

▲일정관리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재미있는 기능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휴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당일의 일정을 조회하거나 주변 식당 추천 등 다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찾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총 9개의 언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언어 중 영어는 영국식, 호주식 등 5개,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는 각각 2개의 지역 언어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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