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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컬투쇼' 방탄소년단, 대세 그룹의 이유있는 '입담+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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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보이는라디오 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방탄소년단의 대세 행보에는 이유가 있었다.

21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 4부에서는 대세 아이돌로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앨범의 타이틀곡 'DNA'의 내용에 대해 랩몬스터는 "너의 DNA와 나의 DNA가 원래 하나로 구성되어져 태어났다는 곡이다"라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자 승(承)이 앨범 제목에 포함된 것에 대해 무슨 의미냐는 질문에는 슈가가 답했다.

슈가는 "기승전결의 승이다"라며 "기승전결 시리즈이고 아직 기는 공개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그럼 결이 먼저 공개가 되면 중간이 빠지니 앨범 시리즈가 끝이 아니냐고 물었고 슈가는 "'스타워즈' 시리즈도 1편이 먼저 나온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덧붙여 제이홉도 "그렇게 단순하게 가면 재미가 없다"며 방탄소년단 만의 특색있는 스타일을 뽐냈다.

체인스모커스와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슈가는 "빌보드 시상식에 갔을 때 체인스모커스가 먼저 제안을 했다"며 "굉장히 즉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는 "작업 곡이 열 개 정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그룹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랩몬스터는 "방시혁이 탄생시킨 아이들이라는 소리도 있었다"며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홉은 "사실은 10대와 20대들이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받는 것을 막아내고 저희 음악을 지키자는 의미다"라고 밝히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컬투는 "우리도 부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곡 제목 때문에 이과가 아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도 방탄소년단은 정성스럽게 답변했다. 슈가와 제이홉, 랩몬스터는 스스로가 문과라고 이야기했고, 진은 문과였다가 연기 쪽으로, 지민은 현대무용 전공, 뷔는 노래와 춤을 전공, 정국 또한 예고 졸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은 낯을 많이 가린다고 말하기도. 평소 때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정국은 이날 '범죄와의 전쟁'에서의 최민식 성대모사를 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최근 서태지와 함께 작업을 한 것에 대해 슈가는 "서태지 형님 팬이었는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새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Her'를 발표하고 곧 컴백 무대를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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