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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디오쇼' 박명수X고영배, 쉼 없이 몰아친 입담 폭격(ft.이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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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영배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와 고영배가 거침 없는 입담을 쏟아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21일 오전 11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소통한 가운데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고영배를 소개하면서 "원래 고영배 씨는 토요일 코너를 함께 하고 계시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정규 방송이 진행되고 있지 않아 오늘 특별히 초대를 했다"면서 "정규 방송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안타까운 마음을 오늘 저희의 즐거운 입담으로 대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고영배는 "저는 요즘 공연을 계속하면서도 라디오쇼를 기다렸다. 어제(20일) 남창희 씨가 나왔더라. 기사도 빵빵 터진 걸로 알고 있다.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평타였다.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웃으며 고영배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가을 축제 기간인데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고 고영배는 "어제도 대학가 공연을 다녀왔는데 너무 즐거웠다. 요즘에는 대학생분들이 다야한 장르와 문화를 골라들을 줄 아셔서 분위기가 무척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영배는 가을 하늘이 예쁘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이런 날씨 좋은 날에는 경치 멋진 곳에서 야외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경치보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박명수는 배우 이덕화의 말투 흉내를 내며 물오른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고영배에게 "오늘 뭐하냐"라고 질문했고 고영배는 "오늘도 공연이 있다. 오늘은 서강대학교로 간다. 기다려줘 학생들"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으 자기야. 가까운데 가서 버는구나? 부럽다 자기야"라고 하면서 이덕화 성대모사를 구사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는 현재 MBC '도시어부'에서 이덕화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또 박명수는 "평소 유재석 씨 하고도 이 장난을 많이 친다. '아으 자기야. 목 좀 빼고 다녀'라고 하면서 장난을 치곤 한다"고 말해 고영배를 폭소케 했다. 그간 파업 여파로 정규 방송에서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이 오랜 만에 만나 물오른 입담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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