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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라리가 WORST] '12슈팅-0골' 호날두, 2015년 이후 최악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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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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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악의 복귀전이었다. 징계에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12번의 슈팅에서 단 한 골도 만들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 기록은 2015년 9월 말라가전 이후 최악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승점 8)은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15)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고, 74경기 연속 득점 도전에 실패했다. 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으면 브라질 명문 산투스(73경기 연속 득점)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여러 가지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반가운 이름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바로 호날두. 5경기 징계에서 복귀한 호날두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출전했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실망감이 가득했다. 호날두는 베일, 이스코 등과 함께 레알의 공격을 책임졌고, 전반부터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계속해서 빗나갔다. 여기에 결정적인 찬스도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레알의 에이스라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무려 1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이날 레알은 총 27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절반이 호날두가 시도한 슈팅이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12번의 슈팅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는데 이 기록은 2015년 9월 이후 스페인 라리가 최악의 기록이다. 당시에도 호날두는 말라가와 리그 경기에서 무려 14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어쨌든 최악의 복귀전이다. 호날두의 침묵은 레알에도 뼈아팠고, 복귀를 학수고대했던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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