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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극복해보자”…‘무궁화 꽃이’ 도지한, 임수향에 프러포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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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수향과 도지한이 결혼을 약속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83회에는 무수혁(이은형 분) 커플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가는 무궁화(임수향 분), 차태진(도지한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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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와 차태진은 함께 무수혁과 진보라(남보라 분)가 있는 강원도를 찾아갔다. 사랑의 도피이기는 했지만 결혼이라는 큰 결심을 한 두 사람의 용기에 차태진은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청첩장은 많이 받아봤지만 정말 축하드리고 싶은 결혼은 처음이네요”라고 전했다. 가족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기는 차태진, 무궁화 커플도 마찬가지였기 때문. 무수혁은 차태진과 둘만 남은 자리에서 용기를 내 보라고 격려했다. 진보라 역시 무궁화에게 “무순경님도 저처럼 해보는 거 어때요? 차팀장님 마음은 무순경님한테 100프로 있는 거 같던데. 좋아하면 잡아야죠”라고 조언했다.

진도현(이창욱 분) 문제로 다툰 이후 냉전기였던 무궁화와 차태진은 이 기회로 화해를 했다. 차태진이 이 곳에 같이 오자는 말에 놀랐다고 하자 무궁화는 “정신이 번쩍 났거든요. 이것도 일종의 자격지심 같은 건가? 알잖아요. 나한테 결혼이라는 게 단순할 수 없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봉우리(김단우 분)의 생부이자 사별한 전 남편을 언급하며 “팀장님 만나고 다니면서 사진 보기도 편치 않고 그런 것들이 쌓이고 우리 일까지 겹치니까 그냥 무조건 끝, 그랬던 거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차태진은 무궁화의 말에 “네 이야기 들으니까 더 창피해지네, 바보 같은 행동으로 힘들게 한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감싸줘야 한다고 생각했지. 네가 이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네”라고 사과했다. 마음이 누그러진 무궁화가 “아 내일 아침에 떠나기 싫다”라고 하자 차태진은 “그럼 안 가면 되지. 우리 내일 같이 있자”라고 제안했다. 언제나 바른생활 사나이였던 차태진의 이런 변화에는 진보라와 무수혁 커플의 결혼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튿날 진보라와 무수혁은 가족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고 현실과 부딪히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하지만 차태진과 무궁화는 이곳에 남아 여유를 즐겼다. 진보라를 찾으려고 강원도에 내려왔던 진도현은 이곳에 남아있던 차태진과 무궁화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속을 끓였다.

결국 결단을 내린 차태진은 무궁화에게 결혼을 하자고 했다. 어떻게든 가족과 맞서보겠다는 것. 하지만 전화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진대갑 수사를 돋던 차태진의 동료가 강제발령 났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한편 진보라와 무수혁은 진대갑을 찾아가 결혼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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