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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문 대통령, 정상급 연쇄회동…"北 평창 참가 설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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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보란 듯이 성공시키면, 평화 이루는데 큰 도움"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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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 순방 이틀째를 맞아 여러 나라의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면서 북한 문제를 풀 방법을 조율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 가운데 마지막으로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와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가 영국으로부터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가 평화적, 또 근원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도 만나 올림픽과 지역 평화를 얘기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내면 그런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화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대회 안전이 더욱 확고해질 거라며 IOC 차원의 대북 설득을 요청했습니다.

애틀란틱 카운슬 세계시민상을 받는 자리에서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해냈듯 한반도 평화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21일) 뉴욕의 금융-경제인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등과 만나 한국의 북핵 해법 알리기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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