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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iOS 11 업데이트] 백업 말고도 꼭 해두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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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WWDC 2017에서 발표한 지 3개월 여 만에 출시된 iOS 11은 역대 최대 업데이트로,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최적화되지만 주요 라인업에서도 사용자 환경에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확 달라진 앱스토어 디자인, 더 능동적이고 지능적인 시리, 향상된 카메라 및 사진 기능, 실감나는 증강현실(AR) 기술 등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수백 여개의 새로운 기능이 적용됐다. 파일 앱이 처음 등장했고, 더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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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업데이트가 출시 될 때마다 호기심에 즉시 업데이트하는 사용자가 있는가 하면, 버그 현상이 싫어 업데이트를 미루는 사용자도 있다. 어떤 업데이트던지 간에 초기에 오류현상을 겪을 수 있기에 좀 더 시간을 두고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iOS 10를 출시하면서 무선(OTA) 방식으로 업데이트 할 경우 복구 모드로 전환되거나 이어팟의 리모트 컨트롤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증상 등이 발생했다. 다양한 응용프로그램(App)들이 새 iOS에 대응하는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앱 사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시 업데이트를 시작하려면 백업 외에도 몇가지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 무조건 백업 하라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해 자동으로 백업을 하는 사용자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도 있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에 상관 없이 PC 백업도 해두자.

iOS 11로 업데이트 했다가 이상 증상을 겪는다면 마지막 사용한 버전으로 다운 그레이드 할 수 있다. 물론 다운 그레이드가 완벽하게 가능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마지막에 저장한 데이터가 있다면 복구는 좀 더 쉬워진다.

◇ iOS 업데이트 저장공간 확보

iOS 11의 용량은 2.04GB로 업데이트에 필요한 공간은 최소 2.04GB +α 용량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그냥 깔아두는 앱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게임 앱의 경우 사용했던 경험이 아까워 그냥 놔두는 경향이 있는데, 필요 없는 앱은 과감히 삭제하자.

아이폰의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앨범의 사진과 동영상이다. 제한된 공간에 모든 사진과 영상을 모두 저장시켜 놓을 순 없다.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거나 구글포토에서 백업 해두는 방법이 있고, 둘 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PC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튠즈에서 동기화 된 음악 라이브러리도 살펴보자. 음악을 자주 듣는 사용자라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도 많다. 음악 파일도 용량을 많이 차지하므로 정리해두면 기기를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정 > 일반 > 아이폰/아이패드 저장공간에서 사진 보관함을 아이클라우드로 자동 백업하는 활성화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앱도 간편하게 삭제할 수 있다. 앱에 저장된 데이터나 도큐먼트는 보관된다.

iOS 11 업데이트를 시작하는 경우 최소 저장공간이 부족하면 일부 애플 응용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지웠다가 복구 할 수 있다는 알림이 뜨는 경우도 있다. 선택을 하면 실제 해당 앱을 삭제하고 업데이트를 한 뒤 다시 앱을 자동으로 복구시켜준다.

◇ 사용하지 않는 32비트 응용프로그램(App) 골라내기

iOS 11은 64비트 앱에 최적화 되어 있다. 여전히 32비트 앱이 존재한다면 그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앱이라고 봐야 한다. 앞으로 이런 앱은 iOS 11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할 수 있다.

설정 > 일반 > 정보에서 응용프로그램 항목을 선택하면 iOS 11에서 작동이 불가능한 32비트 앱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용 할 수 없는 32비트 앱이라면 삭제해도 좋지만 추후 해당 앱이 업데이트 될 수 있기 때문에 삭제 할 때는 '가능성이 없는' 앱을 선별 할 필요가 있겠다.

iOS 11을 지원하는 모델은 아이폰5s 이상,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5세대), 아이패드 미니2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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