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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동철 "어떤 압력·압박에도 김명수 인준 자율투표 원칙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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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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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어떤 압력과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의원 소신에 따른 자율투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직 김 후보자가 사법부의 독립을 실질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후보인지, 사법개혁에 적합한 후보인지, 사법 행정에 역량과 자질 갖춘 후보인지 세 가지를 중심으로 의원 각자 소신에 따라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 사태 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어제 유감 표명을 한 것을 거론하며 사과 이후에도 청와대와 여당은 여론을 동원해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3·3·3 추천 원칙을 위반한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헌법재판소장 지명에 대해 1년짜리가 아닌 6년 임기를 가진 소장을 추천하라는 우리 당의 정당한 문제 제기는 외면한 채 김명수 후보자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찬성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의장 주재로 각 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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