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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찰, 홈앤쇼핑 신사옥 시공사 삼성물산 선정 의혹…사측 "문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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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홈앤쇼핑 신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경찰이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기업 홈앤쇼핑이 신사옥을 지을 당시 시공사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조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홈앤쇼핑이 지난 2015년 1월 서울 마곡동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당시 입찰에 참여한 5개 회사 중 대림산업을 떨어트리고 그보다 입찰가가 180억 원 더 높은 삼성물산을 선정한 데 대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18일 다수 매체가 보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된 삼성물산 하청업체 관계인들을 조사했고 홈앤쇼핑 신사옥 전 건설본부장에 소환통보를 했으며, 강남훈 홈앤쇼핑 사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홈앤쇼핑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법 로비나 절차 위반 여부나 중소기업중앙회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이에 19일 홈앤쇼핑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사옥 신축공사를 위한 시공사 선정과 입찰 과정에서 법적, 절차 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시시비비가 가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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