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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스피 2400 다시 탈환…최종구 "코스닥도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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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키운다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혁신기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코스닥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방점을 찍고 금융정책을 펼쳐왔던 금융위가 코스닥시장 기능 강화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코스닥시장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 중심으로 자산운용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늘리고 상장 기준을 완화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카카오 등 코스닥 대형주들이 이탈하면서 거래량이 급감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이달 말 벤처캐피털 업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기업 성장 지원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코스닥시장 강화에 관한 전반적인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직전 거래일보다 1.35% 상승한 2418.2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675.87로 마감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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