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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러시아 평가전 일정 확정 신태용호, WC 경기장서 경기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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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신태용호의 러시아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진다. 신태용호와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치를 VEB 아레나는 내년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치러지지 않는 일반 축구 클럽 경기장이다. 지난 2016년 9월 신축된 이 경기장에서는 러시아 프로축구팀 CSKA 모스크바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는 본토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분위기를 익히는 점에서 신태용호에 좋지만, 월드컵이 열리지 않는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 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렀으면 좋았겠지만 러시아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것이다보니 결정하는 대로 따랐다”라며 “홈에서 평가전을 치를 때도 우리가 경기장을 결정하듯이 러시아 측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란은 내달 5일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되는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토고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장소를 모스크바에서 하기를 원했다”면서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하고 싶은 우리 의견을 전달할 수 있었지만 결정 권한은 러시아에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10월 1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은 시간 및 장소를 협의 중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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