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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진표 “최저임금 1만원, 2020년 이후로 늦춰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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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2020년까지 3년 내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하는 정책의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경향신문

김 의원은 한 참석자가 ‘중소기업계가 어려우니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의 완급을 조절해 달라’라고 요구하자 “정권 초라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운영하면서 조율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을 최저생계비 수준에 맞춰 2020년까지 시급 1만원으로 올리려면 전체 임금 근로자 68%가 일하는 종업원 10인 이하 기업이 따라오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새 정부가 시급 1만원 인상 시기를 3년 또는 5년으로 고민하다가 대선 공약대로 2020년까지 추진하고 적응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충격을 완화해 (임금 등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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