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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황금빛' 신혜선, 결국 재벌家 입성···박시후와 남매로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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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혜선이 결국 재벌가에 입성했다. 딸을 놓친 천호진은 절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건네준 차 수리비가 어디에서 솟아난 돈인지 골머리를 앓는 최도경(박시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뻔히 형편을 아는데 5만 원 다발로 차 수리비 2,000만 원을 갚은 서지안에 고민에 빠졌다. 혹 나쁜 곳에서 돈을 끌어다 쓴 것은 아닌지 걱정했던 것. 최도경은 운동을 하던 도중 대학 등록금 때문에 사채 빚을 만들었다가 목숨을 끓은 안타까운 여대생의 뉴스를 접했고, 불편한 마음에 결국 서지안의 집으로 향했다. 최도경은 2,000만 원을 돌려 주려 했지만 서지안이 112에 신고하는 척 연기를 해 결국 무산됐다.

그 시각, 서태수(천호진 분)는 슬픔에 잠겼다. 앞서 서태수는 양미정(김혜옥 분)에게 “지안이 절대 제발 딸 되고 싶어서 갈 애가 아니야”라면서 서지안에 겁을 줬던 아내를 나무랐다. 이에 양미정은 “우리만 눈감고 입 닫으면 되는 건데 그걸 왜 못해. 뭐 양심? 그거 얼마짜리인데요”라며 울분을 터트렸고, 서태수는 “나 지안이 믿어. 내 딸 믿어”라고 자신한 바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서지안은 가난이 지긋지긋하다며 서태수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고, 스스로의 의지로 해성그룹가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태수는 충격에 빠져 연거푸 술을 들이켰다.

서지안이 집을 떠나기 전날 밤, 서지태(이태성 분)는 그간 잘 챙겨주지 못한 것을 사과했고 서지호(신현수 분)는 자신들을 잊지 말라고 했다. 이에 서지안은 혼자 잘살러 가서 미안하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 서태수에 목놓아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 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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