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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Oh!쎈 초점] 강다니엘·윤지성, 누가 만개한 꽃길에 흙을 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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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워너원의 '슈스길(슈퍼스타의 길)'은 마냥 순탄하지만 않았다. 아무리 인기와 악플은 비례한다고 하지만 데뷔 2개월차 멤버들이 벌써 경찰조사를 받았다.

MMO 레이블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지난달 31일에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악플러 고소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과 윤지성은 지난 7월 인신공격 및 성희롱에 가까운 악의적 내용을 게재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고소 과정에서 본인 진술이 필요해 조사에 임했다.

한창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워너원에게 그 어떤 일정보다 힘들 수밖에 없는 조사다. 더욱이 강다니엘, 윤지성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잘못된 팬들로 인해 또다른 고통을 겪게 됐다.

두 사람에게 달린 악플은 단지 안티팬들이 단 것만은 아니다. 몇몇 팬들은 사랑이라는 명목 하에 지나친 애정표현 및 성희롱을 하고있는 것. 이는 결코 선플이 될 수 없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때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모았기에 당시에도 수많은 조롱과 도를 넘는 댓글에게 시달려야했다. 네티즌들이야 이들에게 무심코 던지는 말이었을 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겐 큰 충격과 상처였을 터.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데뷔한지 이제 막 2개월에 접어들었다. 연예계에 적응하고 있는 이들이 감당하기엔 악플은 감당하기 버거울 수밖에 없다. 또한 제대로 잠도 못자고 각 방송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들에겐 수많은 응원도 모자랄 때다.

하지만 벌써 강다니엘, 윤지성은 악플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꿈을 위해 그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워너원. 이들의 만개한 꽃길은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타당한 것이다.

그만큼 그 누구도 이들에게 악플을 던질 자격은 없다. 물론 적절한 비판이야 있을 수 있지만 도를 넘어선 성희롱과 비난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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