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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착공식에 印·日 총리 '나란히'…中견제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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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친밀함 과시…"중국 견제 의도"

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이 14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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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인도의 첫번째 고속 철도가 착공하는 자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나란히 참석해 양국 간 친밀함을 과시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고속철도 기공식에 참석해 "몇 년 안에 내가 인도를 다시 찾았을 때, 모디 총리와 함께 고속열차의 창문 너머 인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와 일본 간 유대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우리 관계는 양국 교역 관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적·세계적 협력 관계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인도의 두 정상은 나란히 서서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함께 눌렀고, 이와 동시에 일본의 기술력으로 인도를 달릴 첫 고속철의 공사가 시작됐다. 고속철은 아마다바드에서 경제 수도 뭄바이까지 이어지며 구간의 거리는 약 508㎞다. 2023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고속철 프로젝트 기공식에 양국 정상이 나란히 참석한 것은 일본과 인도의 관계 증진을 상징한다. 양국은 아시아 전역에서 확대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자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정치 컨설턴트 라지시 싱할은 AFP에 "인도와 일본의 관계는 중국의 헤게모니에 맞서 균형을 맞추려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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