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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왕의 귀환' G4 렉스턴…유라시아 횡단 완주 뒤 유럽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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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중국 횡단 성공


50여일간 10개국 23개 도시 아우르는 1만3000km 완주

영국 런던 론칭 행사 시작으로 유럽 시장 본격 공략 나서
쌍용차 "국내 최고 오프로드 주행능력으로 완주 성공"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50여 일의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을 마친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14일 영국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7월 27일 시작된 유라시아 횡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에 도착, 국산 SUV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진, 트랜스미션 등 모든 부분이 양산차에 적용되는 그대로 변형없이 지구 면적의 40%, 세계 인구의 71%를 차지하는 광활한 유라시아 횡단에 나서며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2001년 출시된 렉스턴W 이후 16년 만의 세대 변경을 이룬 G4 렉스턴으로 '대한민국 1%'를 상징했던 초대 렉스턴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다.

이번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콘셉(Concept)이 '왕의 귀환(Return of King)'으로 불린 이유도 이같은 쌍용차 의지의 반영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유럽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자동차 데이터 분석기관 모토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는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최근 왜건이나 해치백, MPV 위주였던 유럽시장에서 SUV 점유율이 내년에는 3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차는 이에 발맞춰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통해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알리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G4 렉스턴 횡단팀은 지난 7월 27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 지난달 11일 유라시아 횡단에 나섰다.

총 6개 구간으로 10개국 23개 도시를 거치는 1만3000km에 달하는 여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베이징을 포함해 실크로드를 거치는 제1구간을 비롯해 ▲제2구간, 중국 우루무치(烏魯木齊)~카자흐스탄 아스타나(Astana) ▲제3구간, 아스타나~러시아 우파 ▲제4구간, 우파~모스크바 ▲제5구간, 모스크바~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제6구간, 바르샤바~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입성 코스다.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G4 렉스턴은 영국 런던 블레넘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마지막을 장식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유라시아 대장정은 절대 만만치 않았다.

첫 구간인 실크로드부터 사막, 평원, 비포장도로와 같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주행하며 힘든 경험을 마주해야 했고 16일간 진행된 하프코스에서는 우루무치~카자흐스탄 아스타나~러시아 우파까지 복잡한 대도시는 물론, 거친 산악과 광활한 사막, 건조한 초원지대가 주를 이뤄 난관을 헤쳐나가야 했다.

특히, 중국을 횡단하며 강한 바람과 열악한 지대 환경 등 악조건으로 어려움을 맞았지만, 사전에 진행된 25만km에 걸친 엄격한 테스트와 4륜 구동 시스템 등 G4 렉스턴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완주를 이뤄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의 세계 진출을 알리기 위해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여km 구간을 직접 주행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30여 년간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해 지구 7바퀴에 달하는 총 주행거리 28만km의 횡단 및 랠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SUV 차량에 대한 기술 축적을 이뤄왔다"며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쿼드프레임과 4Tronic 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cm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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