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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홍상수♥김민희 신작, 비난과 기대의 뒤섞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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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함께 22번째 새 장편영화 촬영을 시작했다. 공식 확인은 어렵지만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달 홍상수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가 출발을 알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작업은 어쩌면 이제 당연한 일이 됐다. 이들은 그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등 네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를 함께 찍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 김민희에게서 작품의 영감을 받는다고 당당하게 밝힌 홍상수 감독인 만큼, 이미 올 가을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새 프로젝트 주인공이 김민희란 사실은 짐작됐던 바다.

홍상수 감독의 작업 스타일상 아직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담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영화들에서 김민희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와 사랑의 고뇌를 드러냈던 홍상수 감독이기에, 자신의 뮤즈를 위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란 추측이 크다.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 트리트먼트가 점점 짧아진다는 홍상수 감독은 매일 오전에 영화 시나리오를 즉석에서 써서 배우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즉흥작업에 대해서 그는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거나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촬영 당일, 어떤 특정한 상황과 현상이 모여서 일종의 압력을 형성한다"며 "그 압력이 내가 배우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들 중에 몇 개를 나오게 하고, 나는 그것을 써내려 가는 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또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공식 연인 인정)가 세상에 온전히 드러난 후 만들어지는 첫 작품이기에 더욱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와 사생활의 경계가 희미해보이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세계인 만큼, 비난과 기대의 반응이 뒤섞여 있다.

한편 이번 작품역시 칸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출품될 전망이다. /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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