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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69주년 국군의날 행사, 함대사령부에서 첫 개최…합동전력 위용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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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국군의날 휴일 고려, 9월 28일 개최

계룡대 아닌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열려

육·해·공군·해병대 전력 및 전략무기 한자리에

대북 억제력 및 응징 보복 능력 과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건군 제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을 단순 축하행사가 아닌 대북 무력시위 차원의 위용 과시 행사로 전환키로 했다. 육·해·공군·해병대 전력과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해 북한에 대한 응징 보복 능력 및 억제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각 군 주요 장비와 전략무기를 한자리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해군 함정까지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이번 행사는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가 아닌 경기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처음 열린다. 10월1일 국군의날이 휴일인 만큼 3일 앞당겨 9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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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건 행사기획단장(육군 준장)은 14일 “이번 기념식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위중한 안보 상황임을 고려해 최초로 육·해·공군 합동 전력이 해군 기지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적 도발 시에 단호하게 응징한다는 임전필승의 결의를 다진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군은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현무-2 탄도미사일과 현무-3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스러 등 공대지 미사일 등의 전략무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상자료로 보여줬던 것과 비교해 이번엔 6종 24대의 전략무기를 행사장에 실제 전시할 계획이다. 또 K-2전차 등 8종 32대의 기계화 장비도 사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AH-64)와 해군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AW-159) 등 25대의 회전익 항공기와 공군 F-15K 전투기 등 28대의 고정익 항공기가 편대를 나눠 전투기동을 펼친다. 이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박진감 넘치는 특수비행과 특전용사들의 특공무술 및 격파시범이 이어진다. 육군 7공수특전여단 35대대장 등 144명이 3300피트(ft)부터 2600ft 높이의 상공에서 차례로 강하할 예정이다. 또 특전사와 해·공군 및 해병대 등 요원이 전술 강하 등을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대와 개인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 수여식도 열린다.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최초로 한미연합사령관인 빈센트 브룩스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다. 이한기 육군 소장, 진승원 해병 대령이 각각 보국훈장 ‘천수장’과 ‘삼일장’을, 정의철 해군 서기관이 보국포장을, 김재환 공군 원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개인표창 시에는 수상자의 배우자도 함께 참석한다.

육군 2보병사단과 26기계화보병사단, 35보병사단, 해군사관학교,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화생방방호사령부, 주한 미 해군사령부 등 7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 부대로 선정됐다.

한편 국군의날 기념식은 5년 주기로 대통령 취임년도에 시가행진을 포함한 대규모 행사로 열리지만 조기 대선에 따른 대통령 임기 시작으로 올해는 기념행사만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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