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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아이폰8보다 비싼 아이폰X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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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애플 아이폰X(왼쪽)과 아이폰8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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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3종을 공개한 가운데 아이폰X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고 일부 스펙만 살짝 바꿔 나온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에 대한 소비자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어떤 아이폰을 구입하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78%가 아이폰X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를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2%에 그쳤다.

애플기기 전문매체 컬트오브맥 설문조사에서도 유사 결과가 나왔다. 총 542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57%가 아이폰X을, 아이폰8플러스·아이폰8은 각각 8%, 6%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이폰X 가격이 부담된다는 반응도 상당했다. 산타페뉴멕시칸이 '1000달러 아이폰X, 구입할 생각이신가요?'라는 조사에서 65%가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10% 수준이었고 나머지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이폰X이 아이폰8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X이 애플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이라는 점과 아이폰8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실망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니엘 글리슨 오범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은 잠재적으로 아이폰8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소비자가 11월 아이폰X 출시 이후 최종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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