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인간과 함께 수십 가지 일 '척척'…'협동 로봇' 각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로봇이 똑똑해질수록 사람들 일자리를 뺏기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많은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이른바 협동 로봇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 옆에 나란히 서서 나사를 조이고 제품을 조립합니다.

인공지능의 통제에 따라 인간과 함께 수십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로봇들입니다.

[이병서/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 현장의 환경들을 인식해서 그다음 동작들을 자신이 판단해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스마트한 기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인간과 함께 일한다고 해서 이런 로봇을 협동 로봇 혹은 코봇이라고 부릅니다.

커피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무거운 짐 배달도 척척 합니다.

[신경철/유진로봇 대표 : 엘리베이터도 스스로 타고 문도 자동으로 열고 그래서 원하는 방, 또 원하는 위치까지 물건을 배달해주는 로봇입니다.]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거란 우려도 있지만, 아직은 이처럼 인간을 도와 함께 일하는 로봇이 많습니다.

[진석용/책임연구원 LG경제연구원 : 기술 수준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해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또 떨어지기 때문에 도입을 못 하는 상황이고요.]

의사 로봇이나 전투 로봇에게 인간의 생사와 관련된 모든 판단을 맡기기 힘든 것처럼 로봇의 자율성과 윤리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간과 공생하는 로봇이 당분간 로봇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