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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쫓기던 용의자…구직 면접 보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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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는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했던 용의자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면접 도중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도주하고 4일이 지나 안심하고 면접을 보러갔지만, 무심코 도주 당시 썼던 승용차를 타고 면접을 보러 갔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6살 호세 히메네스.

휴대전화 판매상 구직면접을 보기 위해 한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사장이 직접 진행한 면접.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사무실 밖에서는 경찰이 경찰견과 함께 삼엄한 순찰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나흘 전 경찰을 치고 도주한 차량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제프 모란(사장) : "'경찰견이 창밖에 있네요'라고 말하니까 그 친구도 '저도 볼께요'라고 했어요."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낀 매니저가 경찰에 면접을 보러온 사람의 인상착의를 설명했고.

<녹취> 제임스 카펜터(매니저) : "경찰에게 그 사람의 생김새를 설명했더니 경찰이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 남자가 맞더라고요."

추적중인 용의자임을 확인한 경찰이 면접 중인 히메네스를 체포했습니다.

히메네스는 나흘 전 경찰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의 다리를 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제프 모란(사장) : "결과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인터뷰 였습니다."

무심코 범죄 용의 차량을 타고 면접을 보러 갔던 히메네스는 철창행 신세를 지게 됐고, 사무실 안에서는 사장과 매니저가 용의자를 채용하지 않게됐다며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김철우기자 (cwki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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