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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7] '리니지 열풍' 日 넘어 美·유럽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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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이 아시아 시장을 사로잡았다. 국내와 중국 시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리니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비즈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넷마블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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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일본 시장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8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국 게임이 자체 서비스로 일본 시장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앱스토어 출시 48시간 만에 다운로드 2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8일에는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3위에 올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미 6월 대만, 홍콩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출시 8일 만에 아시아 국가 8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해 안에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 출시도 준비 중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국내에 이어 세계 3대 큰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서구권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열린 제3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방준혁 의장은 "한국 게임사가 가장 잘하는 장르인 RPG를 세계화해 전 세계 메이저 게임사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방 의장은 "한국형 RPG가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넷마블이 시장을 개척하고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세계 주요 시장을 공략해 세계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턴제 RPG의 원조 격인 '스톤에이지'는 중국 타깃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 중이며 일본 유명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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