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식품박물관]‘숫자로 보는’ 辛라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라면은 1986년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1991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등 라면으로 등극한 이래 현재까지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96년엔 중국 상해에 첫 번째 해외 공장을 설립해 현지서 라면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 신라면컵 판매,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지역 현지 공장 설립, 2011년 할랄 신라면 수출, 2013년 세계최대 유통사 미국 월마트와 신라면 직거래 계약,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의 ‘타오바오’ 등에서 신라면 판매를 시작하며 세계로 발을 뻗었다.

2014년엔 신라면 수출 국가 100개국을 돌파했으며 이듬해인 2015년 식품 업계 최초로 누적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평가 식품 브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조사 이후 5번째 기록이다.

이데일리

신라면을 1부터10까지 숫자별로 살펴보면 먼저 국내 1위 라면 브랜드다. 1986년 오리지널과 2014년 리뉴얼한 단 2개의 포장 패키지만 사용 중이며 농심 구미공장 고속생산라인에서 1분에 최대 3000개까지 생산하고 있다. 라면 한 봉의 조리시간은 4분30초이며 △신라면 △신라면컵 △신라면큰사발 △신라면사발면 △할랄신라면까지 총 5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한 해 매출은 총 6000억원대. 국내외 7개(안양, 안성, 구미, 부산공장/중국 상해, 심양공장/미국 LA공장) 생산기지가 있으며 총 80여 가지 재료를 사용한다. 신라면은 서울과 8도 등 9개 권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누적 매출은 2015년 기준 10조원을 달성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