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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활황에 부동산 신탁회사 사상 최대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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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ㆍ분양시장 활성화

차입형 토지신탁 대폭 늘어

11개사 모두 흑자 기록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저금리 기조에 주택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동산 신탁회사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신탁회사 11곳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1938억원) 대비 487억원 증가한 2425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신탁회사의 주력 사업인 차입형 토지신탁이 전년 말 대비 1조 1000억원 가량 증가한 6조 5000억원에 이르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5억원 늘어난 3211억원으로 집계됐다.

헤럴드경제

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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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회사 자금을 투입하는 차입형 토지신탁의 보수가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 2013년 26.9%에서 올해 상반기 41.7%까지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한국토지신탁(606억원), 한국자산신탁(530억원), 코람코자산신탁(223억원) 등 11개사 모두가 흑자를 기록했다.

토지신탁 수탁고도 늘어났다. 토지신탁 수탁고가 50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 2000억원 증가하면서 신탁보수와 신탁계정대이자수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올해 6월말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16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16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억원 증가했다. 임직원이 늘면서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영업외이익은 14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349억원) 대비 363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신탁회사의 총 자산은 3조 238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최대치를 기록해 자기자본은 1378억원 늘었고 부채도 회사채 등 차입부채 증가의 영향으로 3274억원 늘었다.

모든 부동산신탁회사가 필요유지자기자본 요건(70억원)을 충족했고 적기시정조치 기준(150%)도 크게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양호하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시장 상황 및 부동산경기 변동 시 수익성 악화 등 리스크가 증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신탁회사의 차입형 토지신탁 증가 추이* 및 주택분양시장 동향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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