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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 18년 만에 '최악'…건설업 부진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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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채용 규모를 늘린다고는 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1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자수도 다시 백만명대로 늘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졸업후 취업도전 3년 차인 최태승씨는 오늘도 입사원서를 작성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일과를 보냈습니다.

[최태승/취업 준비생 :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스펙도 쌓고 인턴도 하고, 취업스터디도 하고 있는데 취업이 쉽지 않으니까 어렵네요.]

서울에서 열린 금융권 채용박람회에는 구직자 등으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장혜원/취업 준비생 : 인턴 4번 정도 하고 스피치학원도 다니고 면접스터디도 따로 하고 준비했는데 취업이 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지난 달 15살에서 29살 청년층의 실업률은 9.4%를 기록했습니다.

8월달 수치로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8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취업 준비생은 69만 5000명, 구직 단념자는 48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모두 6만 명가량 늘었습니다.

실업자도 2달 만에 다시 100만 명대로 올라서는 등 전반적인 일자리 사정도 나빠졌습니다.

특히 건설업의 부진이 한몫했습니다.

올해 들어 매달 10만 명 수준이었던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3만 명 대로 축소됐습니다.

지난달 비가 오는 날이 많았던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임대업과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도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정부의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고용시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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