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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ASL 시즌4] "승리의 축배 들겠다" 최호선, 송병구·김성현 누르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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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승리의 축배를 들겠다". 최호선이 B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가져갔다.


최호선(테란)은 11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4' 24강 B조에서 송병구(프로토스), 김성현(테란)을 차례대로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호선은 박준오(저그), 임홍규(저그)에 이어 리그 세번째로 16강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골드러시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김성현은 한두열(저그)을 가볍게 누르고 승자전에 올랐다. 전진 8배럭을 선택한 김성현은 12드론 앞마당을 선택한 한두열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성현은 서두르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따내고자 바이오닉 병력과 팩토리 유닛을 모아 한두열의 앞마당을 압박, 성큰 라인을 초토화시키며 GG를 받아냈다.


골드러시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최호선은 송병구를 누르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초반 분위기는 송병구의 흐름이었다. 몰래 게이트를 통해 다수의 드라군을 생산해 최호선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별 소득 없이 막히면서 페이스는 최호선 쪽으로 기울었다. 최호선은 다수의 팩토리 병력을 앞세워 송병구의 앞마당을 조이며 승리를 따냈다.


크로싱 필드에서 펼쳐진 승자전에서는 최호선이 승리를 챙겼다. 최호선은 경기 초반 벌처 싸움에서 승리한 뒤 김성현 앞마당의 SCV까지 다수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최호선은 김성현보다 한 발 빠른 확장으로 다수의 팩토리 유닛을 생산했다. 여기에 9드롭십을 추가해 김성현 본진에 폭탄 드롭을 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호선은 16강 진출에 대해 "이제는 담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송병구와 경기에서 초반 몰래 게이트를 보고 다소 긴장했다는 최호선은 "그 이후에 경기가 잘 풀리면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진출했으니, 오늘만큼은 승리의 축배를 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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