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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산 폭우로 버스 안까지 '철썩'…침수된 도로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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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부산 폭우, 침수된 도로 등 피해 속출=연합뉴스,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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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부산이 폭우로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 낮 12시 30분을 기해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황이지만 부산은 폭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 갑작스런 휴교 등 피해가 속출하며 시민들이 곤란을 겪었다.

한 시민은 버스 안까지 물이 찬 상황을 전하며 부산 폭우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전했다. 침수된 도로로 인해 버스 안까지 물이 차 버스 안에 탄 승객조차 부산 폭우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침수된 도로 위 차들이 중고차 매물로 나올 것을 걱정하는 일부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휴교로 인한 피해 제보도 속출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에야 휴교령을 안 학부모들이 부산시교육청의 잘못된 판단 및 늑장 조치를 지적하고 나섰다. 부산 폭우로 인한 물난리 속에 등굣길을 오고 갔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찔할 수밖에 없다.

부산 폭우와 침수된 도로로 인한 피해속출에 네티즌들은 “cann**** 수도권에는 비가 많이 안와서 부산이 저런 상황인지 전혀 몰랐네요. 실시간 재난&기상 상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음. 남의 나라 태풍 보다, 우리나라 폭우 대비가 더 절실해보입니다.” “clee**** 부산학부형이다 그것도 온천천이 범람했던 금정구쪽... 먼 사달이 나야 정신들 차리지? 그폭우에 다시 집으로 가라고 내몰다니? 정신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ssj0**** 저는 부산 여고생입니다. 아침에 폭우가 와서 학교가는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이 무릎까지 오는데도 온 몸이 흠뻑 젖어도 학교 갔습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약 5분뒤 학교측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와서 휴교랍니다. 심지어 오늘 이 날씨에 1학년 수련회 갔다가 취소되어서 다시 돌아온답니다. 초기대응이 좀 더 빨랐으면 좋겠어요.” “kdj1**** 뜬금없는 홍수라니.... 정치꾼들은 싸우느라 국민들 민생엔 관심도 없구나...” “anay**** 재난문자는 미리보내줘야 도움이 되는거 아닌가? 출근전쟁 예상이라도하지 폭우쏟아지는거 이미 눈으로 봤는데 그제야 보내고.. 뒷북 제대로임. 부산은 왜 물이 이렇게 안빠지나 정비좀 하지.. 가야는 비한번 심하게 쏟아질때마다 침수됨..”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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