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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ASL] 박준오, "목표는 4강...염보성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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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남, 고용준 기자] 지난 7월 12일 전역 후 다시 참가한 스타리그 예선의 결과는 조 2위였지만 조 1위 진출자인 염보성의 실격으로 기회를 잡은 박준오가 A조 1위로 16강 진출했다.

박준오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A조 임홍규와 승자전서 빌드 싸움의 우위를 살려내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박준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올라가서 다행이다. 군에서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손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 24강을 뚫었으니깐 16강 부터는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염보성 대신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해 그는 "그 때 (염)보성이형이랑 같이 있다가 소식을 들었다. 보성이형 덕분에 더 열심히 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박준오는 "하늘과 경기는 뭘해도 안진다고 생각했는데 가니깐 끝났다. 정말 진다는 생각을 조금도 안했다. 저그대 저그전을 크로싱필드에서 하면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뮤탈리스크 컨트롤은 내가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피더라도 거리가 멀어서 상대 뒷마당을 보고서 그대로 가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사실 올라가더라도 2위 정도 생각했는데 1위로 올라가서 더 좋다"라고 말했다.

16강에서 맞붙고 싶은 상대를 묻자 "일단 이영호는 피하고 싶다. 제동이형이랑 해도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친해서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웃으면서 "이번 대회서 최소 4강은 가고 싶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16강에서는 더 잘하는 선수를 만나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우연찮게 기회를 얻어서 16강에 올라갔다. (염)보성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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