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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안전이 걱정… 여성 10명 중 7명 “생리대 대체품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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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화학제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여성 위생용품인 생리대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대안’을 찾아나선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면생리대를 비롯해 현재 외국에서는 생리대의 대안으로 상용화가 돼 있는 생리컵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54세 여성 241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안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9명(90.8%)이 ‘매우 걱정된다’, 혹은 ‘걱정되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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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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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안전을 걱정하는 이들 중 절반 이상(57.2%)는 ‘가급적 일반 생리대를 구매/이용하지 않고 대체품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고, 15.7%가 ‘일반 생리대는 절대 구매/이용하지 않고 대체품을 사용할 것이다’고 밝혀 많은 여성들이 ‘생리대 대체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대 안전에 대해 걱정은 되지만 ‘일반 생리대를 계속 구매/이용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27.1%였다.

생리대 대체품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면 생리대(51.8%)’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외국산 생리대(30.5%)’와 ‘생리컵(20.7%)’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대체품 선호도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연령이 높을수록 ‘면 생리대’, 연령이 낮을수록 ‘외국산 생리대’와 ‘생리컵’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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