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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文대통령, 복지·고용·여가부 '저출산 대책' 토의···오늘 업무보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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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래픽]새 정부 부처별 첫 업무보고 일정


文대통령, 9일간 이어진 취임 첫 업무보고 마무리

복지부·고용부·여가부와 '저출산 대책' 핵심 정책 토의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마지막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취임 첫 업무보고를 겸한 하반기 핵심정책토의를 벌이며 부처별 상견례를 하고 가을 국정감사를 준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각 장관에게 10여 분씩 업무보고를 받으며 한시간가량 핵심 정책 토의를 이어간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청와대와 여당, 부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이하 수석 비서관들이, 여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부의장 등이 자리한다.

핵심정책토의 공통 주제는 '저출산 대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우선 추진 과제'다. 부처 업무보고에서 공통 주제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저출산 문제를 심각하게 여긴다는 방증이다. 핵심정책토의에는 부처 장관뿐 아니라 실·국장과 관련 실무자들도 모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독려된다.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방안', 건강보험 보장강화 대책과 일자리 국정과제를 연계한 '의료서비스 개선 및 보건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한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늘리기 대책을 다룬 '비정규직 감축 및 처우개선방안'과 '장시간 근로개선으로 일과 생활균형 실현방안' 을 보고 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경력단절 예방과 재취업 지원'을 보고한다. 여성의 공정한 사회활동 환경을 마련하고,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우려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아울러 정 장관은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늘어나는 것 관련 '젠더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확대 방안'을 보고한다.

한편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22개 부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9개 그룹으로 묶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외교부·통일부,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28일 국방부·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30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식품수산부·해수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최근에 신설돼 장관 임명이 안 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 추진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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