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美최초 미인대회 우승한 현직 군인.. 그녀의 아름다운 민낯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바버 인스타그램]

현직 군인 신분으로 2016 미스USA에 오른 디쇼나 바버(27)가 미인대회 우승자의 화려함 대신 군복을 입은 수수한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보그는 '새 명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군 복무 중인 미국 흑인 여성들을 소개했다. 이 중 눈에 띈 건 미스USA 우승자인 디쇼나 바버.

미 육군 중위 바버는 지난해 6월 미스 USA 대회 64년 역사상 첫 군인 우승자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워싱턴에 있는 미 상무부에서 정보기술 분석관으로 일하고 있다.

미스USA 우승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늘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었다. 보그와 진행한 화보에서 그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군복을 입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팬들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며 당당한 민낯 공개가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바버는 2011년 버지니아주립대를 졸업하고 전·현직 군인인 가족들을 따라 2012년 미 육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2016 미스USA에 도전, 우승까지 하게 된 바버는 대회 도중 여성도 군에서 남성 못지 않게 활약할 수 있음을 역설하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우리(여군)는 남자만큼 강하다"며 "미국에서는 성에 따른 제약이 없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