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N1★초점] 이나영→원빈? 부부 동반 복귀는 꿈일까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뉴스1 DB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부부가 함께 활동하는 것을 보게 될 날이 올까?

배우 이나영이 10월 크랭크인 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의 주인공으로 복귀 선언을 하면서 남편인 원빈의 복귀에도 이목이 쏠린다.

원빈의 복귀작으로 가장 유력한 작품은 영화 '스틸 라이프'다. 이 영화는 2013년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는 일을 하는 남자가 정리해고를 당한 후 마지막 의뢰인의 장례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이정범 감독, 2010) 이후 7년째 차기작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간 많은 작품의 캐스팅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부터 시작해 할리우드 작품과 이창동 감독의 신작, 또 최근 크랭크업한 '신과함께' 등이 그의 '복귀작 후보'였다.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스틸 라이프'다. 이 영화는 원빈이 직접 판권 구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있을 만큼 원빈의 관심과 애착이 큰 작품. 현재 영화 '프리즌'의 제작사인 큐로 홀딩스가 제작을 맡아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24일 "여전히 '스틸 라이프'의 대본이 작업 중이다. '스틸 라이프' 외에도 다른 작품들의 제안이 오는 것은 받아서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 작품이 정해지면 발표하겠다"고 뉴스1에 밝혔다.

복귀는 아내인 이나영이 훨씬 빠를 듯하다. 이나영의 복귀작인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 장편 영화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이 16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이나영에게는 5년만의 복귀다. 그는 영화 '하울링'(2012)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그러다 2015년 5월에 원빈과 결혼하고, 그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약 2년간 남편 원빈과 함께 육아에 힘써온 것으로 보인다.

아내 이나영의 복귀가 원빈의 차기작 결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원빈과 이나영은 여전히 충무로에서 캐스팅 후보 상위권에 꼽히는 인기 배우들이다. 특히 '아저씨'로 인생작 하나를 획득한 원빈은 또 다른 작품으로 계속해 이름값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원빈의 선택에 속도가 붙어 아내 이나영과 함께 스크린에서 동반 활동을 하는 것을 보는 것도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될 터다. 스타 부부의 무사 복귀를 기대한다.

eujene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