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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베일벗은 갤노트8, 내달 7일 사전예약…'25% 요금할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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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전예약 고객 우선개통 시작..일반판매는 21일부터일 듯]

머니투데이

갤럭시노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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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9월 15일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개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말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선택약정할인율 인상 (25%) 시점이 다음달 15일로 확정되면서 판매일정도 늦춰졌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8의 사전 예약을 오는 9월 7일부터 실시한다. 또 9월 15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들을 시작으로 개통을 진행하고 일반 고객들 판매 및 이동통신 서비스 개통은 2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은 국내 고객들이 우선 갤럭시노트8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9월 7일부터 우선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택약정요금할인율 조정 시점이 갤럭시노트8 정식 출시일인 9월15일로 확정되면서 판매일정 자체도 미뤄졌다. 선택약정할인이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지원금을 받는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20%인 할인율이 9월 15일부터 25%로 인상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당초 일정대로 사전 예약을 한 고객에게 9월 7일부터 우선 개통을 해도 20% 요금할인 밖에 받을 수 없어 수요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개통 의미가 없어 판매 일정 전체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은 사전 예약고객 사은품과 출시 행사, 일반 출시일정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노트8 출시와 선택약정할인율 인상을 앞두고 이동통신시장은 번호이동이 줄어드는 등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1만9000건을 기록했던 번호이동 건수는 이달 15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해 22일 1만4280건을 기록했다. 신제품 대기 수요와 선택약정할인율 인상을 적용받기 위해 구매를 미루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내달 15일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으로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도 적용됐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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