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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RE:TV]'죽사남' 최민수 전화위복…딸, 재산 모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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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죽어야 사는 남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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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재산을 빼앗긴 게 최민수에게는 전화위복이 됐다. 딸과의 관계를 회복했고 다시 재산을 되찾기까지 했다.

23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재산을 빼앗긴 백작(최민수)는 친딸 이지영A(강예원)의 집으로 향했다.

딸을 만난 백작은 "네가 기자 회견에 나오지 않아 모든 재산을 빼앗겼다. 책임져라"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딸의 집에 눌러 앉았다. 이지영A는 사사건건 참견하는 백작에게 짜증을 내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아버지와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었다.

왕미란(배해선)은 이지영A와 만난 자리에서 백작의 건강은 괜찮은지 물어봤다. 그 말을 들은 이지영A는 백작이 검사를 받은 병원을 몰래 찾았다. 백작이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인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은 이지영A는 "왜 하필 알츠하이머냐. 다른 곳이면 떼어 줄 수도 있는데"라고 슬퍼하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사위 강호림(신성록)도 백작을 챙겼다. 백작은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자고있는 강호림을 깨웠다. 백작이 건넨 술을 연거푸 마신 강호림은 잔뜩 취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은비랑 은비 엄마 그리고 장인어른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우린 가족 아닙니까"라고 울먹였다.

백작이 빈털털이가 된 사실이 이지영A의 시어머니 귀에 들어갔다. 백작을 본 나옥자는 "쫄딱 망해서 얹혀있는거니. 앞으로 여기서 지내는 동안 물세, 전기요금 다 받겠다"라고 따졌다.

그 말을 들은 이지영A는 "그만 좀 하세요 어머님. 이 사람 제 아버지예요. 지금까지 저 무시하는 거 다 참았는데 제 아버지에게 그러시면 안되죠"라고 따졌다. 계속 이렇게 무시하면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딸과 화해한 백작은 빼앗긴 재산도 되찾았다. 백작을 모함하고 왕권을 노린 총리 일당이 쿠데타 혐의로 모두 체포됐기 때문이다. 또 백작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통 큰 결심도 밝혔다.

드디어 백작과 이지영A가 화해를 했다. 우여곡절 많았던 두 사람의 악연이 제 자리를 찾았고 갈팡질팡하던 남편 강호림도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 한 회만을 남긴 '죽어야 사는 남자'가 어떤 전개로 마무리를 맺을지 기대가 모인다.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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