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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갤노트8 언팩] ③“빅스비, AI 역사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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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가 보다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T조선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8은 S펜을 비롯해 홍채,얼굴,지문 인식 등 신체 인증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 '빅스비' 등 기술이 집대성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에서 "빅스비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빅스비는 인공지능 비서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빅스비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터치,텍스트 입력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만 가능했던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대체해 이용할 수 있다.

빅스비는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번의 음성 명령으로 복합적인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방해 금지 모드 변경,오전 6시 알람 설정,블루라이트 필터 사용 등 3가지 작업을 '굿 나잇(Good night)'이라는 명령어로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언팩 행사에서 빅스비 소개를 맡은 조나단 웡은 "갤럭시노트8에서 빅스비는 음성,터치,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활용해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인터페이스 혁명의 중심에서 인공지능과 초열결 플랫폼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공개 하루 전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지역을 세계 20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만 서비스된다. 한국어 서비스의 경우 130만명이 사용 중이며, 누적 음성 명령수는 2억5000만건이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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