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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IOC 후원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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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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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스테판 팍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사진 중앙)을 만나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9년 충북에서 개최할 세계무예마스터십 행사가 IOC 공식 후원 행사로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 기구 중 하나인 스포츠어코드와 공동으로 동서양 무예가 한자리에 모이는 '메가 이벤트'로 치르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2019년 충북에서 개최할 세계무예마스터십을 동서양의 무예가 한자리에 모이는 '메가 이벤트'로 발전시키기위해 이같은 방안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청주에서 개최한 2016 무예마스터십 행사를 계기로 스포츠어코드 등 국제 스포츠기구들의 관심이 높아져 기존 월드컴벳게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특히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스포츠어코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019년 마스터십 행사를 IOC 공식후원대회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이시종 지사(WMC위원장)는 지난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방문한 스테판 팍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WMC는 2019년 행사를 컴벳스포츠와 유네스코 전통종목으로 구분해 개최할 예정이다. 컴벳스포츠에는 유도와 태권도를 비롯해 펜싱, 레슬링, 복싱 등 15개종목이다. 유네스코 전통종목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비롯해 기사와 크라쉬 등 5종목이 지정됐다.

WMC는 스포츠어코드와 공동으로 2019년 제2회 대회를 개최할 경우 올림픽 종목인 유도, 태권도, 가라테, 레슬링, 펜싱, 복싱 등 글로벌 종목들과 전통종목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종합대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어코드가 IOC의 공식후원으로 지정된 대회는 컴벳스포츠게임, 마인드게임, 지중해게임과 함께 최근에는 비치게임이 추가될 전망이다.

WMC가 협의 중인 이같은 방안은 오는 9월 스포츠어코드 컴벳스포츠위원회 집행위원회와 오는 11월 개최될 스포츠어코드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관계자는 "2019대회가 IOC 후원대회로 결정될 경우 경기장면은 올림픽 채널로 중계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 마스터십이 중계되면 지난 대회에 비해 많은 후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림픽채널은 IOC가 지난 브라질 리오 올림픽 이후 추진하는 사업으로,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IOC후원대회 등을 전 세계에 중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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