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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N1★이슈] '대마초 혐의' 한서희 "탑이 먼저 권유, 억울한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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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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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한 매체에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서희는 23일 오후 5시 K STAR '스타뉴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처음에 (대마초를) 권유한건 그쪽이었다. 나는 단 한번도 강제로 권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자 담배도 내 소유가 아니었다"면서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 담배를 꺼내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서희는 "내가 그분에 비해 가진게 없기 때문에 나에게 넘기려고 했다. 억울한게 많지만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게 나은 것 같다"면서도 "내가 지은 죄는 인정한다. 반성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서희는 과거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한 기획사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돼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그는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반면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은 후 자숙하고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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