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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배틀그라운드' 무서운 질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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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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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의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언노우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무서운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 작품은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론칭됐음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이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이어서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루홀(대표 김강석)의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 10.07%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현재 PC방 순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29.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버워치'가 16.7%로 다소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배틀그라운드'는 96인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배틀 로얄 게임이다. 이 같은 '배틀 로얄' 모드 창시자로 알려진 브랜드 그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제작에 참여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서비스 호조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런 높은 완성도가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작품은 PC방 순위 집계 이후 줄곧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렇다 할 홍보나 프로모션 없이 지난 6월 말 PC방 순위 5위권에 진입했고,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리며 '스타크래프트'와 '서든어택'을 뛰어 넘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을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키로 함에 따라 '검은사막' 이후 잠잠했던 온라인 게임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는 배틀 로얄 장르의 재미에 충실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국내 유저들의 입소문이 제대로 효과를 본 케이스"라면서 "연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면 이같은 인기를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가 흥행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론칭됐으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온라인게임으로 완성도를 높인 후 서비스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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