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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뉴스pick] "머리 긴 남자는 안 돼요" 유치원 입학 거절당한 4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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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4살 남자 아이가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유치원 입학을 거절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FOX 방송은 텍사스주에 사는 제시카 오츠 씨의 아들 자베즈가 유치원 입학을 거절당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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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 씨는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입학 서류를 작성하다 남학생 두발 규정에 대한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남학생의 머리카락 길이가 눈과 귀, 목 아래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었습니다.

유치원 측은 긴 머리를 가진 자베즈와 오츠 씨에게 "규정 면제를 받고 싶다면 종교나 문화적 이유 등을 증명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자료가 필요하다"며 입학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오츠 씨는 "자베즈는 그저 긴 머리를 좋아하는 아이일 뿐"이라면서 "아이가 머리카락 때문에 유치원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 속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또 "여학생에게는 특별히 명시된 두발 규정이 없다"면서 "명백한 성차별이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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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도 대부분 "고작 머리 길이 때문에 차별을 받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유치원 규정은 규정이니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 유지원 웹PD, 사진 출처=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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