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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방부 "5·18 민주화운동 특별조사단 구성…관련 단체 참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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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헬기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조사 지시

국방부 "빠른 시일 내에 특별조사 실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특별조사 지시와 관련, 23일 국방부가 특별조사단을 꾸려 빠른 시일 내에 특별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는 5·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특별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특별조사단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에서 참여 요청시 이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특별조사단 구성이 완료되면 추후 언론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방부는 국회에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 관련 특별법 2건이 계류돼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지원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 구성을 준비 중이었다.

노수찬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이전까지는 국방부에서 주도적으로 5·18 관련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국회 특별법에 따른 기구와 적극 협조할 예정이었다”면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번에 꾸릴 예정인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는 국회 특별법에 따른 기구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방부는 기무사 존안 자료 등 관련 문서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관계자 증언 등을 확보해 진상조사와 진실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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