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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안드로이드 8 오레오 공개 : 새로운 것, 바뀐 것, 멋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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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안드로이드 오레오(Android Oreo)가 출시됐다. 이제 폰을 꺼내 준비를 할 때다. (그렇다. 확정된 명칭은 오렌지나(Orangina)가 아닌 오레오다). 몇 달 동안 베타 버전이 사용되면서 일식 스타일로 꾸민 카운트다운이 진행됐고 늘 그렇듯 명칭을 둘러싸고 추측이 난무한 끝에 마침내 구글은 베일에 싸여 있던 안드로이드 O의 정식 명칭을 공개했다. 이제 안드로이드 P에는 P로 시작하는 어떤 과자 이름이 사용될지 예측 놀이를 시작할 때다(개인적으로는 쁘띠 푸르(Petit Four)가 될 것 같다).

안드로이드 8에는 명칭만큼이나 달콤한 기능이 많다. 다른 안드로이드 릴리스처럼 기능들로 꽉 찬 것은 아니지만 PIP(Picture-in-Picture) 기능에서부터 귀찮은 경고를 차단해 주는 달라진 알림 기능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능 덕분에 안드로이드 오레오는 꼭 다운로드하고 싶은 운영체제다. 소화해야 할 것이 많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나씩 살펴 보자.

안드로이드 8 오레오 업데이트 FAQ
내 폰에 설치 가능할까?
새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릴리즈는 늘 그렇듯이 오레오를 첫날부터 설치할 수 있는 기기는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 설치 가능 기기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픽셀(Pixel)
• 픽셀 XL
• 넥서스(Nexus) 5X
• 넥서스 6P
• 픽셀 C 태블릿
• 넥서스 플레이어 셋톱 박스

위 기기를 제외하고는 제조사와 통신사의 자체 운영체제 버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구글과 그 협력업체는 “올해 말까지” 폰에 안드로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해당 제조사는 에센셜(Essential), 제너럴 모바일(General Mobile), HMD(노키아(Nokia)), 화웨이(Huawei), HTC, 교세라(Kyocera), LG, 모토롤라(Motorola), 삼성, 샤프(Sharp), 소니(Sony) 등이다. 단, 2016년 후반기 이후에 출시된 폰에만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지원되는 폰이라면 업데이트를 어떻게 받는가?
폰에 안드로이드 오레오 업데이트가 준비되면 시스템 업데이트가 대기 중이라는 알림이 뜬다. 알림을 누르면 설정 앱으로 이동된다. 여기에서 업데이트 다운로드와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혹시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설치하고 싶으면 여기에 있는 픽셀 및 넥서스 기기용 공장 이미지를 활용하면 된다.

베타 프로그램에서 먼저 탈퇴해야 하는가?
아니다. 그럴 필요는 없다. 폰 상에는 베타 프로그램에 등록된 상태라고 계속 표시되겠지만, 일단 업데이트를 받으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레오의 최종 버전을 실행하게 된다. 새로운 베타 버전은 8.1 이상에게 제공되므로 기존 등록자는 그것도 제일 먼저 받게 된다.

프로젝트 트레블이 업데이트 받는 속도를 빠르게 해 주지 않는가?
프로젝트 트레블(Project Treble)은 현재 사용자 기능이라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초석에 가깝다. 제조사들이 더욱 손쉽게 업데이트를 적시에 제공하게 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갤럭시 S와 LG G 폰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8 업데이트 속도에는 아마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팀이 최신 레딧(Reddit) AMA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안드로이드 O 실행 기기는 트레블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로젝트 트레블 덕분에 기기 제조사 협력업체들은 향후 보다 손쉽고 빠르게, 적은 비용으로 기기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P는 픽셀 폰이 아닌 폰에는 더 빨리 도달하겠지만 안드로이드 오레오 업데이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8 오레오 기능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처음 실행하면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몇 가지는 여전히 살펴볼 만하다. 구글은 개선 내용을 두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분했다. 하나는 “물 흐르는 듯한 경험(Fluid experiences)”이다. 생산성을 높이고 UI를 바꿔서 작업을 빨리 끝낼 수 있게 도와준다. 다른 하나는 “바이탈(Vitals)”이다. 배터리 소모는 덜 하면서도 폰이 원활하게 실행되게 해 준다.

오레오의 새로운 모든 것을 아래와 같다.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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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와 탐색에서 가장 분명한 변화는 설정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누가(Nougat)의 연한 청록색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아이콘이 있으며, 메뉴 중 많은 부분이 재조정되고 재배치 되었다. 무선 및 네트워크, 장치, 개인, 시스템 카테고리가 사라졌다. 그 대신 다양한 설정을 더 스마트하게 분류했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및 인터넷은 하나의 화면에 와이파이(Wi-Fi),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핫스팟이 모여 있고 연결 장치는 하나의 화면에 블루투스(Bluetooth), 캐스트(Cast), NFC,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이 모여 있다.

개별 설정 화면도 조금 달라졌다. 예를 들어 배터리 탭을 누르면 남은 실행 시간이 새로운 그림 형식으로 표시된다(누르면 기존의 차트 형태로 표시된다). 그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절약 도구와 밝기 자동 조절 토글, 작업 미수행 시 수면 타이머도 표시된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직접 탐색해 봐야 한다. 만일 길을 잃는다 해도 오른쪽 상단에 있는 편리한 검색 아이콘을 사용하면 된다.

PIP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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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의 새로운 기능 중에서 누구나 제일 먼저 시도해보고 싶어할 기능은 PIP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아직 많지 않지만, 개발자들이 최대한 빨리 지원하고 싶어할 기능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유튜브나 크롬에서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시청할 때 홈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창으로 축소되어서 다른 작업 위에 떠 있게 된다.

이제 창을 화면 안에서 움직이거나 닫을 수 있고 아니면 눌러서 앱을 다시 실행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 폰 보다는 태블릿에서 더 유용할 것이 틀림없는 기능이지만 넥서스 6P의 대형 화면에서는 작은 창으로도 시청하기에 충분하다.

자동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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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가 오레오에서 가장 멋있는 기능이라면 가장 ‘쓸모 있는’ 것은 자동 채우기 기능일 것이다. “안드로이드에 이미 몇 년 동안 있던 기능인데”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이번 기능은 암호에 직접 적용되며 구글 크롬의 스마트 락(Smart Lock) 기능을 한 단계 뛰어 넘는다.

안드로이드의 키보드를 더 나은 것으로 바꿀 수 있듯이 암호 관리도 타사 플랫폼으로 바꿀 수 있다. 크롬에서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전체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저장된 로그인 정보를 요구하는 앱을 안드로이드 8에서 사용하게 되면 개인 암호 저장소의 정보로 해당 필드가 자동으로 채워진다. 사용자가 선택한 암호 관리자에도 적용된다. 대시레인(Dashlane), 원패스워드(1Password), 엔패스(Enpass)는 안드로이드 8에서 자동 채우기 기능을 지원한다고 이미 발표했다. 암호 관리자를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이제 사용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알림
안드로이드가 새로 나올 때마다 알림 기능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누가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오레오도 변화가 많다. 먼저 알림 그늘이 달라졌다. 빠른 설정 패널이 검정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었고 설정 앱 바로가기는 아이콘 스트립 아래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빠른 설정 타일 중 몇 개도 달라졌다. 배터리 아이콘은 배터리 절약 도구로 대체되었지만 상태 표시줄에서 남은 배터리 시간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예전에는 그늘을 내리면 사라졌음). 새로 생긴 시스템 아이콘은 현재 실행 중인 안드로이드 버전을 알려 준다. 야간 조명 타일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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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처리 방식도 달라졌다. 오른쪽으로 쓸면 두 개의 아이콘이 보인다. 설정과 새로운 시계다. 시계를 건드리면 알림을 최대 두 시간 동안 잠재울 수 있다. 또한 알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앞으로 받을 알림을 모두 끌 수 있다. 어떤 앱에는 간단한 스위치가 있고 다른 앱에는 카테고리 버튼을 통해 어떤 알림을 받을지 상세히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모 아니면 도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종류의 알림 “채널”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으며 개별 앱의 설정을 가지고 씨름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면, 지도에는 끄거나 묵음 처리할 수 있는 31개의 서로 다른 카테고리가 있다. 위치 공유에 대한 알림은 받고 싶지만 새로운 장소에 대한 알림은 받고 싶지 않다면 설정에서 이를 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타사 앱에는 옵션이 전혀 없지만 일단 출시되기 시작하면 알림 카테고리를 활용해 알림 그늘을 훨씬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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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8에는 읽지 않은 알림을 표시하는 아이콘 배지가 있다(구글에서는 도트(dot)라고 부른다). 노바 런처(Nova Launcher)에서처럼 읽지 않은 알림의 구체적인 개수를 나타내는 숫자가 표시되지는 않지만 도트를 통해 알림이 도착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누르면 앱에서 열리고 쓸면 없어진다.

스마트 텍스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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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레오의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스마트 텍스트 선택 기능이다. 텍스트를 다룰 때 생기는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을 줄여 준다. 오레오의 스마트한 텍스트 선택 엔진 덕분에 주소를 누르면 누른 단어 뿐만 아니러 주소 전체가 인식된다. 일단 선택이 되면(잘 안되면 원래 강조 표시된 단어를 두 번 누르면 된다) 구글 지도나 (전화번호의 경우) 전화 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표시된다. 또한, 새로 나온 편리한 “일반 텍스트로 붙여 넣기” 옵션을 선택하면 각종 서식을 없앨 수 있다.

배터리 개선 사항
구글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안드로이드 오레오의 많은 부분을 보이지 않게 최적화 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도 몇 가지 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이 알림 그늘에 계속 표시된다. 또한 디스플레이 최상단의 상태 표시줄 옆에 배터리 잔량을 퍼센트로 표시할 수 있는 옵션이 마침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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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터리 지속시간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사항은 내부에 있다. 구글은 암시적 브로드캐스트, 백그라운드 서비스, 위치 업데이트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에 노력을 집중했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오레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앱의 기능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따라서 엉뚱하게 배터리가 낭비되는 일이 없다. 이렇게 달라진 사항의 대부분은 일상적인 사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노래 듣기, 길안내 받기 등은 여전히 가능하다. 그러나 구형 폰 사용자라면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약간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속도 향상
구글은 누가 부팅 시간과 관련된 사용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로딩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안드로이드 8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모든 안드로이드 오레오 기기에서 대폭 줄어든 부팅 시간을 체감하겠지만 픽셀 소유자는 특히 그렇다. 구글에 따르면 픽셀과 픽셀 XL의 부팅 시간은 누가에서의 로딩 시간에 비해 약 절반으로 줄었으며 앞으로 나올 픽셀 2에서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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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레오는 아이콘의 모양에 통일성을 부여하기 위해 모양 자동조절 아이콘을 도입하고 있다. 작년에 누가와 픽셀 런처에서 원형 아이콘을 밀어붙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레오는 시스템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하는 아이콘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전체적인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폰에 따라 사각형이 되기도 하고 원형이 되는 아이콘이다.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시차나 크기 조정 효과와 같은 시각 효과와 미묘한 애니메이션이 추가된 아이콘도 개발 가능하다.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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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레오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새로운 이모티콘이다. 이제 방울이들은 가고 구별하기 쉬운 만화들이 등장했다. 방울이들이 완전히 퇴출된 것은 아니다. 구글 알로(Google Allo)에서 애니메이션 스티커 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팁
넥서스 5X 또는 6p에서 알림 도트 나타나게 하기
넥서스 6P 또는 5X 폰에서는 알림 도트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픽셀 런처(Pixel Launcher)가 필요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에이피케이미러(APKMirror)로 가서 안드로이드 8용 구글 서명 픽셀 런처를 다운로드한다. 폰에 설치한 다음 설정 앱으로 간다. 앱 및 알림으로 가서 기본 앱과 홈 앱을 차례로 누른 다음 픽셀 런처를 기본으로 선택한다. 픽셀 런처가 기본으로 선택되어 있는 동안에는 앱에 알림 도트가 사용된다.

알림 도트가 표시될 앱 선택하기
알림 설정에서 모든 앱 도트를 해제할 수도 있지만 파란 도트가 표시되는 앱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앱마다 있는 토글을 활용하면 된다. 각 앱의 설정을 조절하려면 설정으로 가서 앱 및 알림, 앱 정보를 거쳐 앱 알림으로 가면 안쪽에 알림 도트 허용 토글이 나타난다.

개별 앱에서 PIP 설정 또는 해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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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는 아주 따끈따끈한 안드로이드 새 기능이기 때문에 유튜브와 크롬 등 몇 개의 앱에서만 쓸 수 있다. 그러나 꼭 동영상 앱에만 한정된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곧 온갖 종류의 앱이 홈 화면에 떠돌아다니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어떤 앱에서 이 기능을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려면 설정에서 앱 및 알림을 연 다음 특수 앱 접근을 선택한다. 안쪽에 표시되는 PIP 옵션을 누르면 PIP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모두 표시된다. 앱 마다 PIP 기능을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는 토글이 있다.

상태 표시줄에 배터리 잔량 퍼센트로 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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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폰에는 상태 표시줄 배터리 아이콘 옆에 배터리 잔량을 퍼센트로 표시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단, 지금까지는 기본 기능이 아니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에서는 설정에 새로 생긴 배터리 탭 안에 토글이 있다. 이것을 켜 두면 배터리가 정확히 얼마나 남아있는지 항상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채우기 기능 제공업체 선택하기
암호 관리자들이 안드로이드 오레오의 자동 채우기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체 앱을 업데이트하기 시작하면 그 중 하나를 기본으로 선택해야 한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설정의 언어 및 입력 탭에 옵션이 있다. 자동 채우기 서비스를 누르면 자동 채우기(구글의 자체 서비스 포함)를 지원하는 모든 앱의 목록이 표시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야간 조명 조절하기
야간 조명 기능은 안드로이드 누가 새 기능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기능이지만 전혀 제어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안드로이드 8에서는 달라졌다. 설정 앱의 표시 탭으로 가면 야간 조명 토글 밑에 새로운 강도 조절 슬라이더가 있다. 높게 하면 할 수록 푸른 빛이 덜 나와서 화면이 더 노랗게 보인다. (참고: 야간 조명 기능은 픽셀 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문어 꺼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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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안드로이드 릴리스와 마찬가지로 구글은 오레오에도 재미있는 이스터에그를 숨겨두었다. 설정의 맨 아래에 있는 시스템 탭을 누른 다음 정보를 누른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여러 번 누르다 보면 화면에 큼지막한 안드로이드 O 심볼이 나타난다. 가운데 부분을 누르고 있다 보면 진동이 느껴지면서(안되면 몇 번 다시 해봐야 한다) 화면에 움직이는 문어가 나타난다. 문어는 죽 늘릴 수도 있고 여기 저기 끌고 다닐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Michael Simo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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