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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외교부 선정한 하반기 여행 유의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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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ㆍ코스타리카, 1단계 남색경보 신규 발령

스페인 바르셀로나ㆍ브라질ㆍ콩고 등

일부 지역에 여행 경보 상향 조정

중앙일보

[사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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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2일 영국 런던 지역에 대해 1단계 ‘여행 유의’(남색 경보)’ 신규 발령,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에 2단계 ‘여행 자제(황색 경보)’ 상향 발령하는 등 2017년 하반기 여행경보 정기 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런던에 대한 신규 여행경보 발령에 대해 “런던 의사당 테러, 런던 브릿지 테러 등 금년 상반기에 연이은 테러 공격 발생으로 인한 치안 불안 우려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런던은 올 3월 22일 웨스트민스터 다리, 지난 6월 3일엔 런던 브리지 일대에서 차량ㆍ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마약 중개가 빈번하고 화산과 지진활동, 댕기열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 등에 따른 안전 문제로 인해 코스타리카 전 지역에 대해서도 1단계 남색경보가 신규 발령됐다.

이와 함께 최근 차량돌진 테러 사건이 발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에 대해 1단계 남색경보에서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여행경보가 상향 되는 등 스페인ㆍ과테말라ㆍ브라질ㆍ에콰도르ㆍ콩고민주공화국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경보가 상향 조정됐다.

반면 가봉ㆍ상투메프린시페 전 지역과 콜롬비아ㆍ터키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 경보가 하향 조정됐다.

외교부는 테러와 자연재해, 내전, 치안 등을 근거로 국가별로 여행 경보 수준을 지정해 여행객과 체류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매년 2ㆍ8월에 정기적으로 경보 수준을 조정하고, 사안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한다.

1단계 ‘여행 유의’(남색 경보)’ 구역은 ‘신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권고지역으로, 상황이 악화되면 2단계 ‘여행 자제(황색 경보)’나 3단계 ‘철수 권고(적색 경보)’로 상향될 수 있다. 가장 높은 단계인 4단계 ‘여행금지’(흑색 경보) 구역은 방문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징역 1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에 처할 수 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여행경보조정 상세 내역 및 단계별 행동요령과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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