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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열살되는 아이폰, 홈버튼 없애고 글래스 보디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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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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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유출된 아이폰8 예상 이미지
애플의 차기 아이폰 출시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올해가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아이폰8 또는 아이폰X라는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새 모델을 출시한 뒤 'S'가 붙은 업그레이드 모델을 내놓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할 제품이 아이폰7S일 것이라는 전망도 한다. 아이폰7S와 아이폰8이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아이폰8은 9월 초 공개돼 9월 중순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메모리는 64GB와 128GB 2가지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이 제품 크기는 그대로 두면서 화면 크기를 확대해 사용 편의성과 멀티미디어 가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처럼 아이폰8도 화면 크기를 키우기 위해 아이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홈버튼을 제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삼성 갤럭시S8 등 최신 스마트폰처럼 가상 홈버튼을 채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 홈버튼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없어졌다가 필요할 때 특정 동작에 따라 화면에 나타나게 하는 방식이다. 갤럭시S8의 경우 인터넷 서핑 등을 할 때는 없어졌다가 화면 아래를 위로 쓸러 올리면 가상 홈버튼이 나타난다.

아이폰8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화면크기도 커지고, 최신 스마트폰 트렌드에 따라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한(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화면크기는 14.73㎝(5.8인치), 3차원(3D) 안면인식,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지문인식은 측면에 있는 버튼을 통해 가능할 전망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소식은 애플이 차기 아이폰8을 감싸는 소재로 글라스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전작의 경우 알루미늄 보디를 채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차별화가 가능하지만 내구성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또 한가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폰8은 후면 듀얼카메라가 수직으로 배열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전작인 아이폰7은 수평으로 듀얼카메라를 적용했다. 특히 유출된 사진을 보면 아이폰8의 듀얼카메라는 앞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렌즈 손상 가능성이나 소비자 편의성 등을 이유로 카메라 렌즈을 튀어나오지 않게 설계하는 것과 큰 차이점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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