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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준희, 또 불안한 심경글…“나는 누굴까, 왜 기를 쓰고 살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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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또 한번 위태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준희 양은 21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샤워기를 틀고 울어요. 고개를 들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쥐어뜯을 때도 있어요. 나는 누굴까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요. 나는 왜 이렇게 기를 쓰고 살아왔을까요.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에요”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준희 양이 직접 작성하지는 않고 팔로잉하는(소식을 받아보는) 친구의 글을 공유한 것이었지만, 게시글에서 준희 양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헤럴드경제

[사진=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준희 양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다소 어둡고 고민이 많아 보이는 표정의 셀카<사진> 와 함께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날만큼 힘들었는데…”라는 코멘트로 시작하는 웹툰을 게재해 퇴원 후에도 여전히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준희 양은 지난 5일 외할머니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병원에 입원해 심리 치료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1일 퇴원했다. 준희 양은 경찰 측에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이모할머니로 불리는 지인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7일 준희 양의 외할머니인 정 모 씨를 약 5시간 가량 대면조사하고, 양측 주장과 주변인 진술을 종합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결론을 내리는 대로 정식수사에 착수할지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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